오늘의 군선교
작성자 황명철 작성시 닉네임
조회수 182 작성일 2020-03-04 15:36:50
코로나19, 군선교 위축 '현실로' (군선교신문 347호 1면)
코로나19, 군선교 위축 '현실로'

군인교회 주일예배 · 진중세례식 등 중단... 스마트폰 활용 경건생활 유지
한국교회 군선교 관련 회의 및 행사 등 연기 또는 취소...기도할 때





중국 우한발 폐렴인 코로나19로 인해 군선교 현장에 빨간 불이 켜졌다. 지난 1월 20일 35세 중국인 여성이 1번째 확진자로 판명된 이후 한달 만에 1,766명(2월 27일 19시 15분 현재)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군에서도 20일 첫 번째로 군인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이후 25명(27일 기준)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서 군 당국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국방부는 휴가자로부터 코로나19가 전염될 것을 우려해 휴가를 제한하는 한편 군내 행사에 민간인들의 출입을 제한했다. 15일 진행된 육군훈련소 제561차 진중세례식도 논산 인근의 군종목사단이 집례했다.
◆ 매년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을 후원하고 있는 열린선교회는 육군훈련소에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자 세례식 전날인 14일에 여전도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진중세례식을 위해 기도했다. 후원자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마음이다. 
29일에 예정되어 있던 제562차 진중세례식은 취소되었고 3월 21일에 예정되어 있던 제563차 진중세례식도 취소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 20일 이후 대구에서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군 내부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자 군내의 모든 종교활동이 통제됐다. 
정부가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군내의 모든 종교 활동이 통제, 모든 예배가 멈춘 것이다. 생활관을 벗어나는 모든 집합도 하지 않고 있다. 
민간인 신분인 군선교교역자(군선교사)들도 부대를 출입할 수 없게 됐다. 생활관 간에 교류 등도 최대한 자제시키는 등 전염병이 퍼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군종장교도 용사들의 생활관을 방문할 수 없게 된 곳도 있다고. 
◆ 군종목사들은 직접적인 종교활동이 제한되면서 온라인을 이용해 용사들의 개인 경건생활을 돕고 있다. 유튜브나 페이스북을 통해 예배를 드리거나 각 교회 담임목사 설교 영상을 업로드해 나눠주고 있다. 혹은 실시간 예배 인터넷 주소를 공유해 예배 드리기도 했다.
또한 단체 채팅방을 통해 말씀카드를 전달하거나 자체 예배지를 제작, 배포해 생활관이나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스마트폰이 지급된 것이 어쩌면 다행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 2월과 3월에 예정되어 있던 군선교 관련 행사와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취소 혹은 무기한 연기가 됐다. 당초 2월 24~27일 소망수양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36회 군종목사수련회와 군목후보생수련회가 취소됐다. 
매달 둘째주일 지난 수요일 오전에 진행됐던 연합조찬예배도 한 회 쉴 것으로 예상된다. 3월까지 코로나19가 소강될 기미가 없다면 3월 연합조찬예배는 모이지 않고 각자의 처소에서 기도하는 방향으로 변경된다. 
◆ 한국교회에서는 교회 안에서 전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을 철저히 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가짜뉴스에 대한 위험성도 우려되고 있다. 현 상황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 인해 두려움이 커져가고 혼란만을 가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염을 막기 위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한편 국가를 위해 기도해야 할 때이다. 

- 군선교신문 347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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